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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1기장 황복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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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 말끔한 정장차림의 그는 누가 봐도 비즈니스맨이다. 실제 그는 최근 광주 상무지구로 이사 온 AIG생명보험 Southern Region2(호남본부)의 Mobile CSR(총무ㆍ고객관리ㆍ사내교육 등)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지난 2006년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1기로 활동할 때만 하더라도 그는 풋풋한(?) 대학생(전남대 수학통계학과 4년)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사내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는 능력 있는 샐러리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대학시절... 그는 특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관심이 많았다. 취업에, 연애에, 아르바이트에 요즘 대학생들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지만, 그 중에서도 그는 ‘봉사’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았다. 졸업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이 없나 검색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에 지원, 1기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가 2005년도에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글쎄 떨어졌지 뭐예요? 이후 계속 보해에 관심 갖던 중 2006년에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 모집 소식을 접했어요. 그래서 지원했는데 나이가 가장 많은 탓에 운 좋게 1기장까지 맡게 됐지요.”
 
이상하게도 감투하고 인연이 깊다는 그는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에서는 1기장과 OB장을, 현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 따뜻한 세상만들기(다음카페)’에서는 팀장을(몇 개의 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함), ‘(사)틔움복지센터’에서는 이사를 맞고 있단다. 그는 군대, 학과, 축구ㆍ컴퓨터 동호회 등 기타 많은 모임에서도 ‘장’을 맡고 있지만 밝히기 쑥스럽다며, 손사래를 친다.



남들보다 키가 큰 것도,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닌데 복연씨에겐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카리스마가 흐르는가 보다. 마력과 같은 이것은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내에서도 일명 ‘복-라인(복연씨를 따르는 후배들을 일컫는 말)을 형성할 정도이니,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하나 하기도 힘든 봉사활동을 그것도 세 개씩이나 하면서도 남을 도울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다른 봉사자들도 이끄는 그. 도대체 그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처음에 저는 봉사활동이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쪼개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즉 내가 잘 수 있는, 혹은 놀 수 있는 시간을 나눠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정신은 물론 육체까지 건강해진 것입니다. 결국 봉사활동은 제 자신을 스스로 돕는 행위였지요.”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게끔 솔선수범을 해온 그의 말 치고는 너무나 겸손한 대답이다. 하지만 실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복연씨 인생이 더욱 행복해진 것은 사실. 세상의 누군가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또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은 시작됐다. 이에 복연씨는 봉사활동을 하는 매 순간순간이 소중하단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꼽는다면 행복재활원의 중증장애우 사무엘이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줬던 순간입니다. 행복재활원 3층에 있는 사무엘은 뇌에 물이 차서 머리가 계속 커지고 있는 아이인데 음악을 너무 좋아해요. 사무엘이 갈 때마다 저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도 노래를 절대 안 불렀는데 제가 부탁하니 연이어 대 여섯곡이나 불러줬답니다. 아직도 그날만 생각하면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감동이 밀려오네요."
 
현재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이 6기까지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1기 장인 ‘복연이 형(또는 오빠)’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그는 유명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잎새 싸이클럽(http://club.cyworld. com/yipselove)’의 운영자로써, 잊을만하면 클럽 소속 멤버에게 쪽지를 보내 안부를 확인하며, 또 종종 벙개를 공지해 기존 봉사활동 멤버(OB)를 소집하기도 한다. 또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내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여, 후배 봉사자들을 격려해주고, 다독여주기에 후배 젊은 잎새들에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존재이다.
 
“젊은 잎새가 설립된 지 2년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지금이 OB와 YB를 연결하는 적당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에서 사회인이 된 젊은 잎새의 연결고리를 잘만 이어나간다면 젊은 잎새의 막강파워는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젊은 잎새’라는 우리의 이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한 동안 주춤했던 클럽관리도 요즘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데 느껴지나요?”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한 법. 회사생활을 하며, 일부러 시간을 내고 내서 복연씨가 싸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사는 게 익숙하다는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1기장 황복연씨. 그에게 최근 도전하고픈 꿈이 생겼단다.
 
“얼마 전 제가 홍콩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오감이 저를 자극하더군요. 홍콩의 금융권에서 근무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홍콩에 갈 수 있다면 뉴욕 본사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목표는 크게 잡을수록 좋다지요? 그래서 요즘 영어회화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그는 휴대폰을 살 때도 기능이나 디자인, 통화품질이 아닌 주소록에 몇 명까지 저장되는지를 본단다. 지금 그의 핸드폰 속엔 이미 1,000여명이 저장돼 있어 새 사람 입력을 못할 정도라고. 그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는냐는 질문에 그는 사람은 관리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말과 함께...
 
흔히들 누구는 요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황복연씨는 진정 요새 보기 드문 젊은이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눠줄 줄 알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며,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행복해졌다고 믿는 그의 얼굴엔 진정 행복한 자의 미소가 어려 있다.

 
1. 이름 : 황복연(남)
2. 생년월일 : 1979년 11월 20일
3. 가족관계 : 부모님, 3남 중 장남
4. 최종학력 : 전남대 수학통계학과
5. 직업 및 직책 : AIG생명보험 Southern Region2(호남본부) Mobile CSR
6.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활동 : 2006년 4월~9월(1~2기), 1기장, OB 회장
7.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zef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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