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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3기장 임우택씨

관리자 2973
 
임우택씨의 2006년은 그야말로 보해와 함께 한 세월이었 다.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 2~3기’ 활동과 ‘제7기 보해 인턴사원 체험활동’, ‘제3회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까지 거의 1년을 보해와 함께 보냈다. 보해에서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하며, 주야장천(晝夜長川) 보해라인을 걸어온 셈이다.

2007년 4월. 임우택씨는 보해양조 공개채용에 합격해 신입사원으로 당당히 입사했다. 학생신분이 아닌 보해 직원으로 멋진 컴백을 한 것이다. 현재 우택씨는 기획조정실 예산관리팀 주임으로써, 지점 손익분석, 추가예산배정, 예산기획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젊은 잎새를 통해 단순히 술 회사로만 생각했던 ‘보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원과 학생이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몸을 부대끼며 하는 봉사활동 자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근무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제 꿈이 현실로 이뤄졌지 뭐예요?”

우택씨는 스스로를 ‘운이 좋은 놈’이라 칭한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을 때 우연히 접한 보해 공개채용 소식. 그리고 현재의 자신... 우택씨는 이 모든 것을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늘이 내려준 행운이라고 생각한단다. 지금도 그는 ‘초지일관(初志一貫)’ 이라는 사자성어를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1일 보해양조에 입사한 임우택씨의 동기 중에는 그의 ‘Best Friend’인 홍경종씨도 포함돼 있다. 우택씨와 경종씨는 조선대 경영학부 99학번 동기이자, 젊은 잎새 봉사활동,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웬만한 것들은 함께한 둘도 없는 단짝친구이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계기로 연을 맺은 그들은 학연만으로도 모자라 졸업 후에도 ‘엎드리면 코 닳을 곳’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보해양조 광주지사 건물 3층에 파티션을 경계로 기획조정실과 홍보실이 나눠져 있는데 우택씨가 기획조정실에, 경종씨가 홍보실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2008년 7월 1일에 나란히 주임으로 승진했다.

“일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커피 한 잔 마시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경종이와 저는 서로를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생각한답니다. 하하하”

같은 학교를 나와 같은 직장에서도 근무하는 이들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임우택 하면 홍경종이, 홍경종 하면 임우택이 떠오를 정도로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인 그들은 주말에도 함께 여행을 간다거나 취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근무하면서 서로 라이벌의식 같은 것을 느껴 본적이 없냐는 질문에 우택씨는 설레설레 고개를 내젓는다.

“라이벌 의식요? 글쎄요. 아주 예전에 느껴본 감정이랄까요? 10년 동안 동고동락 하다 보니 이젠 그런 것도 무뎌지는 것 같아요. 업무상 부딪힐 일도 있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부서가 다르다보니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 서로 안쓰러울 때가 많죠. 그럴 땐 퇴근 후 꼭 술 한 잔씩 하고 들어가지요.”
 
우택씨의 주량은 보통 사람보다는 술을 잘 마신다는 소주 3병. ‘보해 직원이라면 그 정도는 마셔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소주 3병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택씨의 주량은 이미 학창시절에도 인정된 바 있다. 대학시절 별명이 “술을 주면 주는 대로 마신다"하여 ‘깔때기’ 였으니, 두말 할 나위가 있겠는가.

깔때기를 한번 생각해 보라. 입으로 부은 즉 용량이 다 할 때까지 일정하게 들어가는 것은 물론 단 한 방울의 낭비도 허락하지 않는 매력을 지녔다. 사람이 ‘깔때기’란 별명을 가졌다는 것은 술을 사랑하지 않고선 결코 가질 수 없는 별명인 셈.

“제가 주량이 세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술은 그날의 컨디션인 것 같아요. 그날 몸 상태나 기분 등에 따라 주량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전 그저 소주에 노가리 한 마리 뜯으며,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젊은 잎새 3기장이라는 직책을 맡다 보니, 젊은 잎새 관련 행사가 열릴 때마다 앞에서 말할 기회가 많아진 그는 행사에 앞서 할 말을 미리 적어 연습하고 왔단다. 갓 외운 듯한 딱딱한 말투 속에 ‘분위기 다운맨’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우택씨였지만 이제는 적지 않고도, 또 외우지 않고도 대중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스피치 능력이 향상됐다.
‘술자리’는 좋지만 ‘한마디’는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그는 누구보다도 젊은 잎새를 좋아하고, 또 술을 사랑하는 순수한 남자이다.
 
임우택씨는 지난 2006년 7~12월까지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 2~3기로 활동했었다. 숫기 없는 그였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젊은 잎새 3기장까지 맡게 됐다. 젊은 잎새로 활동하던 중 우택씨는 자신의 조가 아닌 다른 조 봉사활동까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석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젊은 잎새 봉사활동을 하면서 ‘행복재활원’이라는 곳에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광주에 이렇게 많은 중증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난 제 자신에 감사했지요.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힘들게 태어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대화가 안 되는 중증 장애우들이지만, 자기 이름만큼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느낀 우택씨. 이름을 부르면 인상을 쓰다가도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단다. 조그마한 일에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봉사활동을 한 보람을 느꼈다고.     
    
    “요즘 사회봉사를 하지 않고서는 취업을 하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저는 일단 봉사단에 지원했다는 것 자체가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만하는 것보다 실천에 옮기는 게 더 대단한 일이거든요. 나중에 알게 될 겁니다. 봉사활동을 남을 돕는 게 아닌 자신을 돕는 행위라는 것을...”
 
1. 이름 : 임우택(남)
2. 생년월일 : 1981년 3월 3일
3. 가족관계 : 부모님, 3남 중 장남
4. 최종학력 : 조선대 경상대학 경영학부
5. 직업 및 직책 : 보해양조(주) 기획조정실 예산기획팀 주임
6.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활동 : 2006년 7월~12월(2~3기), 3기장
7.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rhy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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